무더위쉼터 13곳에서 33곳으로 확대
자동개폐식 스마트그늘막 추가 설치
인제군이 오는 8월31일까지 지역 주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여름 이례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무더위 쉼터를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33곳으로 대폭 늘려 실내 29곳, 야외 4곳을 지정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 쉼터는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등 한낮 다수 이용객이 몰리는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야외는 어린이 등 온열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장소를 선정, 생수와 얼음 등 온열환자 예방을 위한 물품을 비치한다.
마을별 쉼터 운영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 무더위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군은 인제군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해 냉방기기 가동 및 냉방물품 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무더위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자동개폐식 스마트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횡단보도, 다중이용시설 등 4곳을 추가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을 숙지해 올여름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