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 여름철 시민 건강관리를 위해 의창스포츠센터와 성산스포츠센터 빙상장 관람석을 ‘무더위 쉼터’로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항상 저온으로 유지되는 빙상장을 개방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관람석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무더위 쉼터 운영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빙상장 관람석은 의창스포츠센터에 372석, 성산스포츠센터에 205석이 있으며 평균 기온이 7~8도 안팎으로 장시간 이용할 경우 감기에 걸릴 염려가 있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 빙상장 내 스케이트 이용객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김종해 이사장은 “빙상장이 여름철 피서지 역할을 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