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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슬러시드’ 성황리 개막…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창업가 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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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6.25 15:08:54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좌)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25일 벡스코에서 지난해에 이어 창업 생태계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2024'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웨이브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스피치에서 ‘그때도 맞고 지금은 더 맞는 창업의 불문율’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꼭 지녀야 할 믿음과 신뢰의 창업가 정신에 대해 참석한 스타트업 창업자들도 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양재생 회장의 물류 전문기업 창업스토리와 도전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은산해운항공 건물의 강렬한 문구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라는 긍정마인드에 대해 어려운 순간에도 항상 되새긴 ‘마음에 그린대로 이뤄진다’라는 심상사성(心想事成) 의 경영마인드를 특히 강조했다.

부산상의 후원 특별 세션으로 꾸며진 심화토론에서는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 김민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장 겸 브이드림 대표, 강다윤 노쉬프로젝트 대표가 청년 창업가간 연대 중요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민지 대표는 “양재생 회장 등 앞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뭉클했다”라며 “중견기업은 자본과 인프라 등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스타트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각각의 장점을 상호 보완하면 새로운 시장개척과 또 다른 성공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슬러시드 2024 행사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주역들뿐만 아니라 대학생 및 예비 창업가들도 연사로 참여하는 등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부산상의 양 회장은 “용기와 강철같은 신념,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그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 또한 선배 경제인들이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상의를 중심으로 한 선배 기업인 역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며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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