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14~22일 스마트양식과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호주 타즈매니아에서 해외취업형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스마트양식장 현장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14~22일 7박 9일간 1학년 스마트양식과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호주 타즈매니아에서 해외취업형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스마트양식장 현장 체험 연수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다이버 및 수산양식 업계 전망을 조명하는 특별한 여정이었으며, 학생들에게 미래의 수산·해양 산업에서 빛나는 경력을 위한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업계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각 분야의 핵심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호주 현지의 SMT(Seafood and Maritime Training), Tassal 본사 등 산업 관련 기관을 방문해 실제 업무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휴온빌고등학교(Huonville High School) 아쿠아포닉스 양식 실습장 방문 및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는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스마트양식과 송00 학생은 "호주의 선진화된 연어 스마트양식장을 보고 규모와 시설에 압도되었다. 졸업 후 스마트양식장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해외 취업 준비를 위해 생활 영어부터 전공 영어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해야겠다. 이번 연수를 마치고 해외 스마트양식장 취업에 대한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김성만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해양 산업의 잠재력과 호주 현지의 수산업 발전 현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해외 취업 준비를 위한 각종 전문 연수와 자격증 취득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