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4년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250명의 구성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 구성은 2022년에 구성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임기가 올 6월에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위원회의 규모는 총 250명이며 당연직 2명과 위촉직 위원 248명으로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 진흥법」 제5조에 따라 구성된 법정 위원회다. 시와 시 산하기관, 자치구·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 방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토목, 건축, 환경, 조경, 기계, 전기, 안전 등 총 20개 분야에서 위촉위원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위촉 위원 선정을 위해 '건설기술심의위원 선정위원회'와 '추첨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쳤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총 993명이 신청했다.
실력, 경험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지원자가 2022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지원해 위원 구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위원 명단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의위원 250명은 부산시 공무원 32명, 우수건설인 11명, 여성 우대 16명, 연임 38명, 신규·추첨위원 153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63%, 울산·경남 9%, 기타 28%며, 직종별로는 학계 66명, 공공기관 27명, 업계 121명, 공무원 36명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기술형 입찰의 평가를 담당할 설계심의분과위원 총 63명(공무원 32명, 민간위원 31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중 민간위원은 새롭게 구성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위원 중 공정성과 청렴성을 고려해 사업별로 평가전 추첨을 통해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