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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출시

외국인 누구나 모바일 앱에 전용 선불카드 등록하면 부산페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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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6.19 10:09:22

부산페이 카드.(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0일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서비스인 '부산페이(BUSAN Pa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페이(BUSAN Pay)’는 동백전 결제와 캐시백 혜택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외국어 메뉴판 안내, 관광 정보 소개, 비짓부산패스 구매·사용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외국인은 누구나 모바일 앱에 전용 선불카드를 등록하면 '부산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하여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김해공항과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동백전 결제 기능이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하고, 결제는 카드와 QR 방식을 지원한다. 동백전 캐시백 혜택은 내국인과 동일하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기존 동백전 가맹점 외에도 백화점과 면세점 등 일부 대형 쇼핑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캐시백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관광 기능으로는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관광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용 리플릿과 배너도 다국어로 탑재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 맛집, 여행 가이드 등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며, 부산페이 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바일 비짓부산패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어 메뉴판 안내 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부산페이에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기능으로는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QR 정기권(1일, 3일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버스, 택시 등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부산페이 카드는 지정된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페이 전용 외국어 콜센터(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모바일 앱 내 1대1 문의 기능도 마련돼 고객 응대 서비스도 원활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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