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봉화군은 지난 15일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도내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도축장 역학 관련 5개 농장에 대해 별도 해제 시까지 이동제한명령을 발령하고 17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하며, 축산시설과 양돈농장은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안내하고 축협공방단 및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취약농장 및 인접도로에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전화예찰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보, 방역수칙을 문자(SNS) 등을 활용해 농장과 실시간 공유하며 보유 중인 발판소독조 150개와 생석회 10톤, 소독약품 500리터를 긴급배부했다.
또한, 군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과 하천에 인접한 ASF 발생 위험이 큰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돈농장에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고열과 식욕부진, 폐사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