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6일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광안리 편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접수한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어싱코스 안내 및 몸풀기 스트레칭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1㎞를 왕복해 총 2㎞를 걷는 해변 맨발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참가자와 함께하는 이벤트와 건강체험센터 부스도 마련됐다.
시는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발바닥의 건강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중점으로,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깊은 연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도시와 자연 사이에 연결을 더 깊이 느끼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으며, 7개의 해변이 있는 바다도시 부산은 슈퍼어싱(해변 맨발걷기)의 성지가 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호평했다.
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맨발로 백사장을 걷는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몸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두 번째 광안리 편에 이어 9월 다대포, 11월 송정에서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을 모두 돌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맨발 걷기 친화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공원, 산림과 해양 자원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어싱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다음 개최지인 다대포 편(9월예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