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3일 부산지산학협력센터 중회의실에서 4개 기관과 '첨단기술기반 복합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기관은 부산시, 제이이시(JEC),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윤 시 반도체신소재과장, 토마스 르프레트레(Thomas Lepretre) JEC 부대표,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직무대행,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날 협약 기관들은 부산 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복합소재산업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복합소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JEC는 복합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 기획 및 기업 유치를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복합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 기획 및 사업 추진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소재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행사를 기획 및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JEC는 복합소재 홍보 및 응용 분야를 육성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적인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렸으며, 100여 개국에서 1300여 업체와 4만 3500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