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여름철 자연재난(호우)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12일에 김명선 행정부지사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 ~10월15일)에 돌입하면서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수하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의 여름철 호우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평창군 수하지구 급경사지 공사현장에서 수해방지대책과 안전시설 설치현황 등을 살펴보고 우기대비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작년 정선군 군도 3호선 산사태 당시 정선군 담당공무원들의 빠른 판단으로 도로를 사전 통제하여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을 사례로 들면서, 시군 일선 현장 공무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에서의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통해 도민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우기 시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고강도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