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4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사고등학교에 '해양인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공사 사장과 김범수 부산해사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학교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된 20명의 재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1인당 50만원)이 전달됐다.
공사는 해양산업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예비 해기사를 대상으로 '해양인재 장학금'을 교육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젊은 선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를 위해 오션폴리텍ㆍ해사고등학교 등 해기사 양성 교육기관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항만ㆍ무역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우리나라 해운업은 국적 선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체계적인 양성제도가 있어 가능했다”며 “공사도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인 국적선원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