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초등수석교사회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수업 문화와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문화 정착을 꽃 피우기 위한 '2024학년도 상반기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수업 나눔 콘서트는 도내 초등 수석교사들이 지역별로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수업 나눔을 진행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국어, 도덕, 과학, 음악 등 각 교과의 수업 전문가인 수석교사들의 수업 시연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고 좋은 수업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업 공개에는 다양한 교과를 통해 '질문이 넘치는 수업', '독서 수업', '탐구 중심수업' 등 미래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들이 시연되고 있다.
또한 수업 후 수업 나눔에서는 참여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수석교사들의 수업과 관련된 연수 등을 통하여 학습자 중심의 수업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에 관해서 고민이 많았던 선생님들에게 아주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수업 나눔에 참석한 경력 3년 차의 한 교사는 “수업 전문가이신 수석 선생님들의 수업을 보면서 나의 수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의 설계와 방법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향례 경북유초등수석교사회 회장은 “그 누구보다 수업 연구와 실천에 앞장서는 수석교사들의 수업 나눔이 수업을 혼자 고민하고 힘겨워하는 우리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 수업 나눔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