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6.05 10:26:05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가 4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4개 권역의 센터 중 2020년 이래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매년 4개 권역(동남권, 대경권, 충청권, 호남권)의 SW품질역량센터의 사업 수행성과 평가를 실시한다.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는 SW역량 강화 및 인식 환산, 공인시험인증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는 동남권의 대표적인 SW융합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SW결함률을 줄이고 지역SW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3곳에 설치·운영 중에 있다. 센터는 지역 내 SW제품 및 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지원, SW품질 인식확산, 공인시험 및 인증지원을 지원 중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동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200건의 품질 테스팅 및 컨설팅, 79건의 공인시험 및 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특히,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센터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데이터 및 SW품질 측정 등 6개 규격에서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지역기업은 공인 시험성적서를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R&D) 과제 최종평가와 SW 및 데이터 제품 완성도 입증,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SW품질 인식확산을 위해 기업의 실제 SW제품에 대해 테스팅을 수행하는 경진대회인 동남권 SW품질캠프 및 SW테스트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ICT 전시행사인 ‘K-ICT WEEK in BUSAN’에 전 권역이 참가한 사업홍보관을 운영하여 지원사업 확산에도 힘을 기울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는 지역 내 SW제품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디지털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를 동남권 디지털품질역량센터로 개편함에 따라 지원분야를 SW에서 AI, 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로 확장하여 지역 디지털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