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지난 29일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해군 장병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덕희’를 상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해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영화 관람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영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 관람이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 및 지역을 직접 방문해 영화를 상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2년간 136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해왔으며, 매년 15~20회 정도의 영화 관람 기회를 문화 소외 계층 및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명지소각장(부산환경공단), 북항친수공원(부산시설공단), 상리초등학교(동삼3동 행정복지센터), 박태준기념관(기장군청), 가람중학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국군장병들과 함께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대한민국 해양을 수호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상영 지역을 더욱 확대해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문화 소외 지역 및 계층에 대한 문화 복지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