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가 스페인 전시컨벤션센터 IFEMA와 드론쇼코리아 국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와 실무진이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전시장을 방문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향후 드론쇼코리아의 해외진출을 비롯해 양 도시의 경제적 발전을 위한 MICE사업 공동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IFEMA(Feria de Madrid)는 유럽 5대 전시컨벤션센터 중 하나로 약 27만㎡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어권의 남미 국가들을 포함해 전 세계 27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전시회로서 FITUR(국제관광박람회), SICUR(보안/안전박람회) 등을 여러 국가에서 개최하고, 2022년 NATO Summit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벡스코의 드론쇼코리아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다. 특히, 2024년 드론쇼코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으며 탄소중립, 뉴스페이스, 도심항공 등 지속적인 주제 확장을 통해 행사의 대형화, 국제화,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벡스코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유 부지가 없어 기존 주차장 부지에 복합 전시·컨벤션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으로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인 벡스코는 유사한 여건에서 또 한 번의 대규모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를 방문해 복합시설의 유기적인 연결과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IFEMA와의 협력을 통해 벡스코의 국제화를 이끌어내고 향후 제3전시장 개관 대비 HKCEC와 같은 해외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벡스코의 혁신과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