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지난 25일 부산시 6개 구 진로교육지원센터(해운대구, 부산진구, 동구, 북구, 수영구, 영도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 부산시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와 영화의전당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어린이·청소년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영화 감상과 해설이 진행되는 ‘영화읽기’ 프로그램도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교육에 지친 11살 동춘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김다민 감독의 SF 코미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를 관람한 후, 김은정 영화평론가의 해설을 듣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영화읽기>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2024년 중점 목표인 ‘어린이·청소년 영화·영상 리터러시 교육 강화’에 힘쓰고, 부산시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역량 증진을 위한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