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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조사…20곳 전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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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5.28 09:40:00

지하수 먹는물 안전하게 이용하기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시설 20곳 모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부산시 소재 식품제조업체,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채수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집단 식중독 발생의 사전 예방 및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매년 조사 대상 업체를 달리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관내 식품제조업체,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모든 업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체로,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발생한다. 잠복기는 12~48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 추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과 조리 시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 간 전파력도 강하기 때문에,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 조리 종사자가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조리 참여를 중단하고, 회복 후에도 2~3일간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물탱크를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해야 하며, 집단 급식소는 지하수 저장 물탱크에 소독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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