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철원군은 화지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최근 화지마을 꽃지센터 중정에서 마을주민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피는밤 영화제'(이하 꽃밤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지마을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기관참여형가드닝으로 열린 꽃밤영화제는 화지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했다.
가드닝 관련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제에 참가한 주민들과 화·사·협(화지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영화 평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가드닝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정원문화 확산을 이룬다는 큰 의의가 있다고 철원군은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 부스까지 더해져 참가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40대 여성참가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해서 교육적으로 좋았다고 생각된다”며 “5살 딸 아이도 나무를 자르면 안 된다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고 더불어 나무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재료 중 하나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는 교육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익수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영화제와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꽃지센터가 마을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웃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지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한일수 사무국장은 "이번 영화제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여 마을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며,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에도 화지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꽃지센터의 오픈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공동체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드닝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