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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안컵 공백에도 17골 10도움…황희찬 빅리그 최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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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시원기자 |  2024.05.20 13:38:48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팀을 3-0 완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도와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의 스타만 작성한 기록이다. 아시아 선수가 이 고지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특히,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약이 2025년 6월까지인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제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에이징 커브’를 만난 듯한 모습을 보여준 건 협상에 작지 않은 변수가 될 터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지금까지 프로 443경기, A매치 125경기 등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공식전 통산 568경기를 뛰었다. 박지성(418경기), 이영표(467경기) 등 이미 은퇴한 선배들보다도 훨씬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여름부터 이적설이 나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

이밖에도, EPL과 토트넘에서의 9번째 시즌을 끝낸 손흥민은 팀과 함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국인 호주로 건너가 오는 22일 오후 6시 45분 뉴캐슬과의 친선전을 소화한다. 이어 한국으로 와 6월 A매치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11일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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