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14일부터 정종복 기장군수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답하는 ‘2024 상반기 주민과의 대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주민에게 직접 들으면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민원실은 14일 일광읍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운영 기간 중 민원 일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군정 주요 현안사항을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 일광읍(임해행정봉사실)에서는 각계각층의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군수가 답변하고 해당 부서장이 보충 답변하는 즉문즉답 형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일광신도시 교통난 해소 ▲일광읍 청사 신축에 따른 주차장 부지확보 ▲일광읍 내 공공 와이파이 설치 등 주거 환경, 교통,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역 현안들이 제시됐고, 정 군수를 비롯한 기장군 직원들과 주민들 간의 격의 없는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정종복 군수는 “담당 부서에서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민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민원실은 ▲16일 기장읍 ▲17일 장안읍 ▲20일 철마면 ▲22일 정관읍 순으로 진행하면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