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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자갈치시장서 어패류 이름 알기 등 늘봄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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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5.10 11:05:39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자갈치시장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부산은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어패류의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난 4월에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시청의 들락날락 공간을 활용한 늘봄 체험을 자갈치시장으로 확대했다.

‘자갈치시장 체험 늘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은 자갈치 수산 시장 1~2층 견학에 이어 4층 들락날락에서 수산물 골든벨 퀴즈 등 활동에 참여한다.

매회 교당 20여 명의 희망하는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시교육청은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한다.

지난 8일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진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은 “평소 못 보는 광어, 해삼, 성게, 가오리, 꼼장어, 문어, 우럭, 농어, 돌돔 등 많은 해산물들을 만나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처음 보는 다양한 수산물들이 인상깊었는데, 들락날락에서 스피드드로잉과 골든벨 퀴즈로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자갈치시장의 살아있는 생생한 어판장을 보여주어 생선 이름도 다 알고 횟감도 다 알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 위해 늘봄 체험 정책을 전격 시행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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