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구군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내 물가 종합 상황실, 먹거리 요금 상시 모니터링단 및 바가지 물가단속반 운영을 통해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지도·점검, 먹거리 업소 불공정거래행위 지도·점검 등으로 바가지요금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바가지요금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 확인 후 즉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구군은 지역 소재 업체만 입점할 수 있도록 했고,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 거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입점비 무료를 통해 우수먹거리·착한 가격을 제공토록 유도했다.
입점 부스의 판매 음식·가격 등의 정보를 제출받아 신청서에 기재되지 않거나 협의 되지 않은 메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축제 방문객들이 축제장 입점 업체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구군은 지난달 26일 양구군청 누리집에 먹거리 정보 게재를 통해 곰취 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되는 먹거리 메뉴와 가격을 공개해 상인들의 임의적인 가격 변동을 막고 소비자들이 가격 적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양구 곰취축제를 통해 양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지역 상인들의 소득증대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