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경북 청도군 이서고등학교가 지난 22~23일 2024학년도에도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Democracy Prep Public School) 고교생과 이서고등학교 본교에서 특별수업과 교외현장체험학습으로 ‘나의 무대는 세계’라는 기치 아래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족스럽게 성공시켰다.
이서고등학교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블렌디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대만과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과융합수업을, 미국 뉴욕 맨하탄 브롱스 스쿨과는 상호 방문형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서고등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지난 22일에 특별수업으로 미국 뉴욕 고등학교 학생들과 이서고 학생 38명이 1대2 짝을 이뤄 진행했다.
체육수업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종목을 체육교사와 영어교사가 함께 Co-teaching하였다. K-food 가사수업에서는 영어, 한국어로 작성한 레시피로 경단 만들기를 38명이 함께 만들고 시음하며 K-pop을 부르는 등 한미 문화 교류의 현장이 뜨겁게 펼쳐졌다.
교외체험학습으로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지난 22~23일 1박 2일간 경주에서 이서고 학생과 미국 학생 38명이 짝을 이뤄 한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이서고 학생들이 도슨트를 맡아 해설했다.
경주의 불국사, 대릉원, 천마총, 황리단길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영어로 소통하고 상호 문제를 해결하는 PBL로 일정을 소화하였다.
이서고등학교는 올해 뿐 아니라 매해 1학기에는 미국 뉴욕 맨하탄 소재 브롱스 스쿨, 대만 남호 시립 고급고등학교가 이서고를 방문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2학기는 미국과 대만을 이서고가 방문한다.
또한 매월 1회 대만과 실시간 교과융합 수업(영어-수학, 영어-정보, 영어-과학)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서고 김태득 교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나의 무대는 세계’라는 학교의 기치 아래 세계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몸소 배울 수 있는 성공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