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통제됐던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다음달 4일 개방된다.
한 해 4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제 자작나무 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015년부터 5회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산림 관광지이다. 2024년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 시기는 하절기인 5월~10월에는 오전9시~오후3시까지, 동절기 11월~2월에는 오전9시~오후2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자작나무 숲에는 △자작나무숲 코스 △치유코스 △탐험코스 △힐링코스 △달맞이숲코스 등 다양한 탐방 구간이 정비돼 있으며 곳곳이 포토 핫스폿이라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주차장은 하루 기준 대형버스 1만원, 승용차 5000원이 부과되며 납부한 주차요금은 전액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군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폭설 피해복구 작업으로 개방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꼭 산림청 홈페이지 또는 자작나무 안내소((033) 463-0044)에서 확인 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