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다음 달 11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걷기 좋은 도시 해운대 선포식 및 그린레일웨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회 안내와 준비운동을 마친 후 그린레일웨이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그린레일웨이 미포, 청사포, 구덕포를 지나 송정해수욕장까지 총 5.6km(1시간 40분 소요)를 걷는다.
대회는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부스에서 받은 리플릿에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그린레일웨이 배지와 해변열차 편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해월전망대는 달맞이길 해월정 아래 새로 조성하는 스카이워크로 6월 준공 예정이나 대회 당일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념 티셔츠를 입고 완주 배지가 보이게 인증사진을 찍어 본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그린레일웨이걷기대회 #걷기좋은도시해운대 해시태그 2개를 달아 업로드 하면 50명을 뽑아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24일부터 선착순 450명을 모집했는데 하루만에 마감돼 걷기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구는 ‘걷기 좋은 도시 해운대’ 선포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더욱 적극 나서고, 관광과 연계한 걷기 코스와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해운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