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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늘 시를 쓰는 아이’…주변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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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시원기자 |  2024.04.25 11:27:42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연합뉴스)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어린 시절부터 항상 시를 썼으며, 주변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았다고 그를 가르친 교사들이 회고했다.

25일 미 CBS방송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초등학교 시절 음악 선생님이었던 바버라 콜벡은 인터뷰에서 “그녀는 항상 시를 쓰고 있었다”며 “음악 수업 중에도, 심지어 시를 쓰면 안 되는 시간에도 항상 그랬다”고 말했다.

콜벡은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의 윈드크로프트 학교에서 스위프트를 1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가르쳤으며 그는 “내가 그녀에게 처음으로 솔로로 노래하는 법을 가르쳐 줬다. 스위프트가 하던 일에 작은 자극이나 격려를 준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고 말했다.

또 스위프트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 교사였던 헤더 브라운은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매년 그녀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낸다. 내가 그녀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모든 학생은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테일러의 자질은 사람들이 그냥 끌리는 학생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녀는 절대 집중력을 잃은 적이 없고, 항상 매우 정직하고 열려 있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그녀가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공연으로 10억달러(약 1조 3769억원)가 넘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고, 올해 2월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 상을 네 번째로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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