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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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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4.04.23 18:37:38

서귀포보건소 관계자가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보건소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고사리 채집활동이 증가하는 4~5월에 야외활동 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SFTS는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12~47%로 매우 높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피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며 귀가 후에 즉시 세탁 및 샤워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 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 고사리 채집으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농작업 등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 적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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