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체험실·목재 놀이터 등 조성
군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원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인제군이 지난 2022년 산림청 지방이양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44억원 확보, 2025년까지 총 96억원을 투입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부지매입과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연면적 1300㎡ 규모에 목공예 체험실과 목재 어린이놀이터, 공방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험장 외부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산책로, 전망대, 자작나무숲 테마 정원 등을 조성한다.
또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주차장, 진입도로, 숲체험시설 등 기반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연복원 방식으로 복원된 갈대군락지는 2025년 개방을 목표로 보식 중이며 산림청 공모사업인 테마정원 조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자작나무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015년부터 5회 연속 선정될 만큼 지역 대표 산림 관광지다. 군은 다채로운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 자작나무 숲 일대를 명품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자작나무숲을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