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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취약지역 근무 청년 출퇴근 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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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4.22 10:47:45

부산청춘기쁨카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강서구, 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출퇴근용 차량 임차비를 지원함으로써 통근 어려움 해소와 산업단지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부산청춘드림카’로 최초 출범한 이후 3 대 1 이상의 경쟁률로 부산 대표 청년일자리 지원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나, 2022년부터 신규 모집이 중단돼 많은 청년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2023년 실시한 성과분석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재직 및 근속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89.9%, 사업참여자의 평균 재직률이 9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는 산단 지역의 도시철도 노선 부재 등 여전히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청년의 출퇴근 어려움이 지속돼 올해 '부산청춘기쁨카' 사업을 재개한다.

지원 규모는 150명이며, 차량은 르노코리아의 뉴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다. 월 임차료 중 20만 원을 시에서 2년간 지원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도 26세 이상 33만 원, 26세 미만 38만 원을 부담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 거주자로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21~39세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신규 취업자,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출산 예정 및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에 가점을 부여하며 기타 자세한 평가 기준은 부산청년플랫폼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서구·기장군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통근 어려움 및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 해소와 함께 고용 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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