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이틀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
이달에만 5800명 방문, 지역 경기 활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 장애인배구대회가 오는 20일, 21일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26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좌식배구와 지적장애인 배구 등 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좌식배구 경기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여 전문부와 생활체육 남·여 어울림부로 나눠 진행된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한 팀으로 출전하는 어울림부는 14명까지 선수 등록이 가능하고 복지카드 또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 등록 선수가 최소 2명 이상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
지적장애인 배구는 스탠딩 경기로 진행되는 가운데 남·여 전문부는 풀리그, 어울림부는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인제지역에서 4월 한 달간 4개 종목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열려 58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 상경기에 활력이 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돼 함께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