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속초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산, 바다, 호수와 함께 온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한 온천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온천이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총 15곳으로 척산온천원 보호지구, 설악한화프라자온천원 보호지구 등 온천보호지구의 온천을 사용하고 있는 온천시설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온천의 온도, 수질검사, 성분검사 여부 및 성적서 게시 여부 등 운영‧관리 실태이며, 이 외에도 온천수 공급 배관을 현장 점검하여 온천수와 지하수의 혼용 여부와 관리상태 등을 확인해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경우 행정처분을 통하여 위험요인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중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설악워터피아는 강원특별자치도 수질보전과와 시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상반기 온천이용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천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온천도시로서의 속초시의 이미지를 더욱 굳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