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마케터즈 모집공고 포스터.(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2024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는 대학생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와 온라인 역량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점포의 홍보와 경영개선을 돕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올해는 총 60개 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대학생 팀은 ‘골목형’ 또는 ‘개별 점포형’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지원 신청은 마케터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5월 10일까지 이다.

그동안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사업은 참여 소상공인과, 대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창출해왔다.

우선 대학생들은 약 4개월간 마케터즈 활동을 수행하면서 지역경제 현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매장의 홍보와 마케팅, 경영개선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회진출에 필요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상공인 점포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온라인 홍보 및 디자인, 경영개선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본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중 90% 가량이 매출 증가 및 온라인 SNS 채널 팔로워 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7월에서 10월까지 총 4개월간 활동하며, 참여 대학생 마케터즈 팀들에게는 활동 기간 중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이 외에 활동에 따른 봉사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활동 평가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팀들에게는 별도의 포상이 주어지게 된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대학생 특유의 활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과 지역 소상공인이 협업해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