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군은 점검기간 동안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주요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별 안점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군민 설문조사와 안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하차도 3개소, 산사태취약지역 4개소, 대형공사장 12개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9일 정종복 군수를 주재로 ‘국가안전대진단 집중안전점검 사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수, 부군수, 국․과장 등 관련 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개요 및 세부일정을 보고하고 ▲점검 추진방향 ▲부서별 중점 추진사항 ▲대군민 홍보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정종복 군수는 “집중 안전점검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군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하면서 “재해로부터 안전한 기장군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들께서도 자가진단을 통해 주변의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안전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