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지역내 초등학교 2개교(서광초, 안덕초) 돌봄교실 이용 아동 54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란 성장기 아동의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을 통해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해 학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나는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놀이형 영양 및 신체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스트레칭, 전통놀이, 협동놀이 등 아동의 흥미와 활동량, 안정성을 고려해 진행되며, 영양프로그램은 건강한 음식 먹기의 중요성 및 아동의 선호도가 낮은 채소, 과일의 친숙함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양 스티커북, 과일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주 1회/총 16주간 운영하며, 사전·사후 비만도 측정 및 건강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아동의 비만율과 건강 생활 습관의 변화 모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량을 증진시켜 아동 비만예방을 실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