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4.02 16:06:37
인제대학교 대학교육혁신처가 2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에듀테크 실현 원격교육 스튜디오, ‘히어로 스튜디오(Hybrid Edutech-Realized Online Studio)’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백인제기념도서관 3층에 있는 히어로 스튜디오는 인제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계획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형 XR 전용 스튜디오, 블랙 스튜디오, 셀프 제작이 가능한 1인형 스튜디오가 한 공간에 마련된 첨단 시설이다.
오픈형 XR 전용 스튜디오는 교과와 비교과 교육과정을 위한 2D 및 3D 동영상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며, 블랙 스튜디오는 몰입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셀프 제작이 가능한 1인형 스튜디오는 원터치 녹화 장비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히어로 스튜디오의 모든 장비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하여 원격 제어가 가능해 한 자리에서 제작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양방향 촬영이 가능하다.
인제대는 히어로 스튜디오를 통해 인제대, 김해대, 가야대 학생들이 공동으로 수강하는 고품질의 원격 수업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는 공동 학습플랫폼에서 글로컬대학의 지역 특화 트랙, GOU(Glocal One University) 필수 공통 교육에 활용돼 지역맞춤형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스튜디오에서 김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히어로 스튜디오 구축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제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혁신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첨단 교육 기술을 이용한 교육 혁신과 변화를 통해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 을 실현해 글로컬대학 사업 최종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