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2024년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이 2일 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2024년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도약기 창업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024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도약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성장트랙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사업의 추진으로 다소 부족했던 도약기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기술 창업기업 육성에도 기여해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미래산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해당사업은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약 3주의 모집기간 동안 176개의 창업기업이 신청해 8.8:1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최종 선정기업은 총 20개사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성, 기술성, 시장성, 기업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바이오와 제조, ICT 분야 등에서 두루 선정했다.

금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향후 추진되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시작으로 창업기업들의 기술 보호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IP 확보 지원사업(부산지식재산센터)과 기술이전 지원사업(기술보증기금)에 대한 협력기관의 설명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의 마지막 시간에는 창업기업과 투자전문 AC간의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의 기회도 제공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선정기업들에게 제품고도화 자금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진단, BM점검, 데모데이, 투자상담회,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 파트너사 발굴을 통한 투자 연계와 현지시장 조사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 황문성 단장은 “최근 투자시장의 경색과 고금리로 스타트업들에게 어려운 여건이지만 해당사업이 창업기업들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