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창업진흥원(창진원)과 지난 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의 창업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기보의 소셜벤처 지원정책, 창진원의 TIPS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도록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보는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참여하는 기업이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받기 쉽도록 우대하고 소셜벤처기업 전용 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보는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 전액보증 ▲보증료 감면(0.5%p) 등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되는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2018년 상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7577억원을 신규 공급하는 성과를 내었다.
한편, 기보 등 3개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원사업 공동설명회 개최와 우수 중소․소셜벤처기업 상호 추천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산하기관이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기업이 개도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