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달 28일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Forbes) 코리아 주관 사회공헌 대상에서 지역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6년차인 해진공은 ‘희망더(+)海’ 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기부를 확대하고 있다. 비교적 설립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진공은 장학지원, 문화 인프라 조성, 창업기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해진공이 소재한 부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만도시라는 특성으로 인해 해진공의 사업 분야와 지역사회의 현안이 일치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해양 관련 지역사회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 등이 공사의 사업과 관련된 지역사회 공헌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를 시작한 해양산업 미디어아트 ‘시대를 항해하다’는 해양을 소재로 한 양방향 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해진공은 올해에도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에 해양 관련 독서 공간을 마련하는‘작은 해양도서관’ 사업을 진행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Busan ESG Fund) 출연을 통해 사회적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와 함께 해양산업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인 ‘1876Busan’을 운영하는 등 중소‧창업기업과의 상생 구조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해진공 이진균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하는 저희 공사의 노력을 좋게 봐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은 매년 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