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관내 축구동호인들이 지난 23~24일 고성군에서 열린 제8회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 출전해 20·30대 청년부가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합천스포츠클럽(청년부)는 동절기 동안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듯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합천스포츠클럽은 24일 고성스포츠파크3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하동청년연합과 우승을 다퉜다. 결승전에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참관해 응원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합천스포츠클럽은 단체우승에 이어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은 이성기, 최우수감독상은 최영근 회원이 수상했다.
김윤철 군수는 “축구 동호인들의 지지와 열정이 없었다면 합천군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구명소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란 값진 성과가 나온 것 또한 모두가 한뜻으로 응원하고 노력한 결과며, 계속해서 전국 최고의 축구명품 도시로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