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을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가 25일 ‘기후․환경․안전재난 ‘체험교육’ 중심도시 조성’을 제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미애 후보는 “부산지역의 안전재난과 기후환경 체험교육을 선도할 국민안전체험관과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을 건립하겠다”며 “체험교육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의 세부내용으로는 국민안전체험관에 ▲약물중독·화재 등 보건·생활 안전 체험교육 및 자살예방 상담센터 설치를 통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승강기·다중인파 등 사회기반·생활안전 체험교육 실시 ▲버스, 자동차, 지하철 등 교통안전 체험과 지진, 태풍 등 자연재난 체험교육 구축 ▲생존수영·심폐소생 등 해양안전체험과 방사능 등 지역특화체험존 조성을 공약했다.
이어 부산환경체험교육관에 ▲수질오염,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미세플라스틱 등 기후위기·환경교육 ▲멸종위기 동식물, 반려식물 관찰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 조성 ▲ 제로웨이스트(쓰레기제로), 업사이클링(재활용) 폐자재 재활용 교육공간 조성 ▲가상 및 증강현실 체험 및 환경프로그램 영상 상영을 위한 VR영상관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미애 후보는 지난 2020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2021년 본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가환경체험교육관 설계비 10억원을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3억원 추가 증액을 위해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환경부, 기재부, 교육부를 설득한 일화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부산교육청과 정책제안을 위한 간담회 논의 후 기존 안전체험교육관 예정 건물을 환경체험교육관 건물로 변경해 환경체험교육관을 2개동으로 확대하고 추가부지를 확보해 안전체험교육관을 건립하게 되면서 환경교육체험관의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김미애 후보는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환경부, 교육부, 기재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