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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조국 “대통령 관권선거 의혹 국정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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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3.21 16:26:05

21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창당 선언 한 달만에 부산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바란다”며 “지난달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힐 때만 해도 저의 진심이 부산시민들과 국민들의 가슴에 와닿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런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미풍이 돌풍이 됐고, 돌풍이 태풍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보고 나오면 야당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며 “평생 저인망식 수사, 강압 수사, 압수수색만 해온 사람들이 어떻게 물가를 잡겠냐”며 반문했다.

조 대표는 “최근 ‘빚으로 굴러가는 부산 경제’라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부산은 정규직이 줄어든 규모보다 비정규직이 더 늘어난 정도가 더 심하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을 빙자한 관건 선거운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 개헌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부울경이 상호 협력해서 상승효과를 내면 수도권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게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국토균형발전이고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좋은 정책 다 버리고 총선 앞두고 부산 특별법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획기적으로 올려야 함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진 다음 울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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