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7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벚꽃축제는 ‘지금 강서는 봄, 벚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다양한 무대·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무대 행사로는 박구윤, 조현민 등이 출연하는 ‘벚꽃 락(樂) 콘서트’와 ‘전국청소년트롯가요제’,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벚꽃가요제’가 있다.
특히 둘째 날에는 가수 김경호의 ‘벚꽃 ROCK 콘서트’가 펼쳐져 벚꽃이 만개한 강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가수 나건필, 안소미,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벚꽃 POWER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벚꽃제방길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 먹거리 장터도 준비돼 있다.
강서구는 상춘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전 대책을 빈틈 없이 마련했다.
특히 허가받은 푸드트럭을 제외한 불법 노점상은 철저히 단속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구포대교~명지시장까지 12㎞ 낙동강 제방에 식재된 2000여 그루의 활짝 핀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열리는 부산의 대표 봄꽃 축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