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한국LPG사업관리원 업무협약
내년부터 상남면 160여세대 LPG 공급
인제 상남면 160여세대에 내년부터 배관망을 통해 액화석유가스(LPG)가 공급된다.
인제군은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상남면에 160여세대 규모의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14일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상남면 면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의 불균형 해소와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LPG배관망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인제읍 2600여세대, 북면 1400여세대, 마을단위 17곳 980여세대가 LPG배관망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
서화면 천도리 370여세대를 위한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으로 용대1리 38세대, 용대3리 44세대 규모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LPG 용기 사용 시보다 30~50%가량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가스에 준하는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해지고 가스시설의 현대화로 주민 편의성은 물론 시설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중·소규모 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연차별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