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구 마리아 모성원을 찾아 미혼모 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8일 서구 마리아 모성원을 찾아 미혼모 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 마리아 모성원은 임신, 출산의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숙식, 양육, 의료서비스, 자립지원 등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기부는 부산TP 노동조합 6대 지부와 여직원회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부를 제안해 기관도 함께 동참하게 됐다. 부산인권플랫폼파랑과는 기부단체를 발굴하고 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에서는 자활지원센터에서 만든 수제비누와 수세미 20만원 상당을 물품을 기부했다.

8일 오전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오후에는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TP 여직원회가 주최하는 ‘문명화로 보는 여성 인권 변천사’ 주제로 부산대 여성연구소 김인선 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열렸다.

마리아 모성원 이태희 원장님은 “미혼모자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안정과 건강을 되찾아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성평등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여직원회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원이 모두 기부에 동참해 미혼모자가족에게 따뜻한 손길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좋은 인연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