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4.03.06 15:21:55
(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9종목, 1,029팀, 17,069명의 선수단이 방문한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전년도 15,285명에 비해 1,784명·12% 늘어난 수치이며, 종목별로는 축구 201팀·7,4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권도 346팀·3,710명, 유도 214팀·2,583명 순이다.
이번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인해 675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상해보험 가 입, 지역 특산품 제공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전지훈련과 연계한 스 토브 리그 개최 및 전국 대회를 유치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동계전지훈련 방문팀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건의 및 불편사항을 수렴해 훈련 시설 개선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봉식 체육진흥과장은 “동계전지훈련 유치는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