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회가 27일 군수 및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8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7일간의 의사일정으로 군민생활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조례안과 군정질문(기장군 공유재산관리계획 관련) 등 의원발의 14건과 집행부 10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의원발의 안건들을 보면 지역 자율상권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기장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부산시 기장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시 기장군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건강하고 밝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부산시 기장군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 △부산시 기장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생활 안전을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현안 관련 군민의 뜻을 대변해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건의안’과 ‘풍산 이전 부지 정보 공개 촉구 및 주민수용성 없는 이전 반대 결의안’, ‘원전 소재 지역 주민 의견 적극 반영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가 2024년도 첫 회기인 만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장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완성도 높은 사업추진에 기반이 되는 회기가 됐길 바란다”며 “곧 다가올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집행부에서는 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등 해빙기 종합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