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북구강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서병수 의원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북구강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재현 상임감사, 이혜영 변호사, 안채영 대표뿐만 아니라 박대근, 김효정 부산시의원, 김태식 북구의회 부의장, 김정방, 김장수, 김기현, 박순자 구의원 등이 참석해 지지를 표했다.
서 의원은 “하나의 국회 의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고 부산을 살리는 일이라 믿는다”며 “그렇기에 기꺼이 북구강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서병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필승의 카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경륜의 카드, 집권당 리더십을 바로 세울 혁신의 카드, 북구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능력의 카드”라면서 “용감하게 나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낙동강 벨트라 불리는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북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진 서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부산진구갑에 전략공천 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이기고 5선 고지에 올랐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는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북강서갑에 출마해 낙동강 벨트를 탈환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던 서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북강서갑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서 의원은 “대통령선거로 문재인 정권 5년을 심판했다면 이제는 헌정사상 최악인 민주당의 막장 국회 4년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 내야 비로소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낼 수 있다. 서병수가 이번에도 가장 앞에 서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6·25동란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최후의 보루, 낙동강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도 이뤄졌다”며 “그 낙동강에서 다시 대한민국의 역사를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총선에서 ‘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 힘! 서병수’를 슬로건으로 내건 서 의원은 구포역 중심으로 진짜 고속철도를 연결하고 주민이 동의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추진하는 등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크게 키워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서병수 의원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박형준 시장과 면담을 갖고 ‘덕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신설’ 및 ‘(가칭) 덕천·만덕 권역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부산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