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부산우수제품 쇼핑샵 ‘동백상회’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백상회’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신세계가 협력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에 마련한 상생 공간이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36개 기업이 이곳에 입점해 185여 개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은 30개사 내외로, 입점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입점일로부터 6개월간 동백상회 매장에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동백상회에서는 매장 운영·관리와 함께 특별 판매전 등 시즌행사를 추진한다.
입점 희망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심사를 진행하며 상품 검증을 거쳐 입점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5월 중 동백상회에 입점해 5종 이하의 자사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소비 유행(트렌드)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시즌별 상품 배치 기간 수시 조정 ▲매장 내 시식 및 체험 공간 마련 ▲매달 입점 기업의 자발적 프로모션 기획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심비에 이끌리는 MZ세대부터 가성비에 주목하는 4050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백상회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21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상회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 브랜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제품 홍보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노력할 것이며 이번 입점기업 모집에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