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속초시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되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으로, 지난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10월 속초시립박물관에서‘대형산불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화재’재난 유형을 선정하여 훈련을 진행 했으며, 속초시를 비롯해 속초소방서, 속초경찰서,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등 총 14개 기관·단체, 230여 명이 참여하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전과 같은 불시훈련으로 진행 됐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시장 주재)와 재난현장통합지휘본부(부시장 주재)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하여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훈련 전 과정을 실시간 방송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해주신 속초시민과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안전 도시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