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삼척시가 노인일자리 및 복지혜택과 연계하고자 지역 내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을 살피는 전수 조사를 시작한다.
삼척시는 2월 15일 주관 부서인 사회복지과를 중심으로 복지정책과, 환경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부서 담당들이 한자리에 모여 폐지 수집 노인 전수 조사에 대한 계획과 방법, 홍보, 복지서비스 연계에 대하여 회의를 마치고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다.
우선 관내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을 확보하고, 이 명단을 바탕으로 폐지 수입 노인의 가정을 찾아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사항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번 전수 조사로 파악한 노인들의 긴급지원과 국민기초생활 책정, 노인 일자리 알선 등 소득지원 서비스, 노인 맞춤 돌봄, 통합사례관리 등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e음’에 위기가구 데이터로 관리하면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수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읍·면·동 이, 통장 회의, 각종 단체 회의 시 사업 취지를 홍보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을 위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도 예정되어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를 나서는 어르신이 주변에 계시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사회복지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 라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삶에 적절한 복지서비스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